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저는 파워 블로거가 아닙니다. 하루 방문자가 100명, 300명을 넘어서기 시작하다가 최근에 1000명 찍고 이제 500 ~ 800명 유지하고 있는 평범한 블로거입니다.
원래 10년 전에 블로그 7년 동안 운영하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초기화 시켰는데요. 3년 전부터 초기화했었던 블로그에 대충 저장용으로 링크만 몇 개 걸어서 쓰다가 본격적으로 2023년부터 1년 정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12월 월간 수익 아래와 같습니다. IT쪽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정보들 공유하고 리뷰 글을 쓰고 있습니다. IT 전문 블로거들이 많다 보니 저 같은 초보 블로거는 방문자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옛날에 오랜 기간 활동했다가 초기화 시켰던 블로그여서 그런지 최근에 가입한 네이버 계정보다 블로그 방문자 모으기는 수월합니다.
일단 작년에 디아블로4 출시하면서 방문자가 꽤 늘었습니다. 5월, 6월에 하루 1000명 이상 방문하면서 애드포스트 수익도 증가했고요.
게다가 네이버에서 애드포스트 밀어준다고 개편하면서 블로그 글 상, 중, 하 광고 넣는 것도 추가되고 광고 단가도 소폭 올라갔습니다.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었다면 더 많이 받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래 노출수와 클릭수 지표도 같이 비교해보면 노출수가 많다고 해서 클릭수가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방문자가 블로그에서 보는 광고에 관심이 생겨서 클릭을 하면 수익으로 넘어가겠지만 대부분 글 내용이나 영상만 짧게 보고 이탈하기 때문에 클릭수를 늘리기 어렵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잘하시는 분들은 방문자들이 원하는 키워드를 잘 찾아내어서 글에 녹여내기 때문에 하루에 몇 천에서 몇 만 명의 방문자가 발생할 것입니다.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글을 여러 개 써서 방문자를 늘리는 것 보다 품질 좋은 글 하나로 방문자를 많이 끌어들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꾸준히 운영을 한다면 이렇게 수익이 소소하게 발생하긴 합니다. 노력에 비해 부족한 수익이라고 볼 수 있으나 한편으로 글만 잘 써두면 오랜 기간 방문자가 꾸준히 들어오기 때문에 수익 창출이 거대해질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로 전문적으로 돈을 버시는 분들은 블로그 관리도 철저히 하시지만 전자책이나 협찬을 통해 광고 수익 수수료나 제품을 받기도 합니다. 애드포스트는 부가적인 수익이라고 생각한다면 역시 부업으로 하기 적당한 것은 블로그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