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해본 MBTI 검사 결과

인터넷으로 MBTI 검사를 해보았다. 검사 시간은 10분 정도이고 문항은 60개가 조금 넘었다. 10여년 전에 학교에서 검사했을 때는 100문항이 넘고 1시간 넘게 시험을 보듯이 검사를 했었다.

인터넷에서 검사하는 것은 시간이 짧고 문항도 적어서 정확도는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MBTI 같은 테스트는 한 번만 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심리나 생각은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MBTI 테스트를 3번 이상 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나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피곤한 타입이라서 전형적인 I가 맞다. INTJ 과학자형으로 나왔는데 확실히 요즘 회사 이직하고 사무직으로 생활하면서 느끼지만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게 피곤하다. 차라리 연구하고 기계를 만지면서 고민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은 욕구가 늘어났다.

문서를 작성해도 이게 창의적이지 않고 왜 만들어야 되나 고민이 많다. 문서가 나중에 증빙 자료가 되고 필요한 것은 맞지만 목적을 위한 수단이지 이 문서가 무언가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회의감이 들고 차라리 연구나 개발쪽으로 일을 하고 싶은 욕망이 커지는 것 같다. 어째든 10분이라는 짧은 테스트였지만 생각보다 최근 심리가 잘 반영되었다.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MBTI 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일상 생활에서 고치거나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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